가끔 현실이 싫을 때
네 기억 속의 날 지워 줘
처음 본 것처럼 어색해도 좋아
조금 선명한 Daydreams
구분할 수 없게 돼
그 뒤로는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모든 시간들의 흔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름으로
그렇게 불러 줘
이대로 세상을 잠시 멈춰서
더 이상 슬프지 않게
오늘은 여기 있어 줄래
혼자는 두려운데
어둠뿐인 이 곳에 널 덧칠해 줘
그대로 다시 날 알게 되면
내가 바라던 내가 되길
또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은 영원히
얕은 꿈처럼 흐릿하게
기억될 수 있길
oh girl, we're dancing in the dark
아무도 모르게
무한의 palette and stars in your eyes
구름 밑 바닷속 깊이 가라앉을 때
두 마리의 고래처럼
우리 춤을 추는걸
oh girl, we're dancing in the dark
보이는 건 빛을 삼킨 네 그림자뿐
깨어날 시간보다 오랫동안 남아 줘
발 밑에 나의 우주가 있어
도망치고 싶을 때 어느샌가
날 끌어당기고 꿈꾸게 해 줘서
지칠 때 나에게 길을 알려줬던
이제부터 이 어둠을 딛고 저 높이 올라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저 빛들을 봐
(이제 괜찮다니까?)
발 밑의 도시들과 어렵던 생각들이
마법처럼 전부 사라질 거야
그대로 다시 날 알게 되면
내가 바라던 내가 되길
또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은 영원히 존재해
oh girl, we're dancing in the dark
아무도 모르게
무한의 palette and stars in your eyes
구름 밑 바닷속 깊이 가라앉을 때
두 마리의 고래처럼
우리 춤을 추는걸
oh girl, we're dancing in the dark
보이는 건 빛을 삼킨 네 그림자뿐
깨어날 시간보다 오랫동안 남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