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같은 네 목소리는
상냥하게 나를 눕혀
일곱 빛을 닮은 묘한 미소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해
걸어가기로 했어
기대 없던 모든 내일을
응 너를 통해서
더러 지치는 날에도 꼭 안자
하필 우리의 밤이 차갑게 얼어도
잊지마
저 달에 올려둔 숱한 약속
무지개를 닮은 빛을
아름다운 너의 눈 속에
밤새 마음껏 춤을 춰
일곱 빛을 닮은 묘한 미소에
간지러워 넌 모르지
걸어가기로 했어
기대 없던 옅은 세상을
응 너를 통해서
더러 힘이 든 날엔 더 꼭 안자
하필 우리의 밤이 차갑게 얼어도
잊지마
저 달에 올려둔 숱한 약속
아무런 소음도 없이 눈으로 나누던
우리만의 언어로 영원에 가자
I love you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