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이 거품이
나의 발끝까지 흘러내려
번져버린 마스카랄 지우고
이온몸으로 전해오는
따뜻한 느낌 잠깐만 안아줘
널 버려낼 수 있을때까지
유리알처럼 나를 씻어줘
새하얀 거품으로 깨끗이
슬픔도 가슴에서 모두다
발끝에 흘러내려 모두 사라지도록
내게서 씻어내줘
셀수도 없을만큼 눈물이
널따라 흘러내려 가도록
날 완전히 씻어줘
오 사랑은 겨울뿐이던 날에
흩날리던 눈과함께
바람처럼 내곁에서 떠나고
내곁에서 떠나고
이온몸으로 전해오는
따뜻한 느낌 잠깐만 안아줘
널 버려낼 수 있을때까지
유리알처럼 나를 씻어줘
새하얀 거품으로 깨끗이
슬픔도 가슴에서 모두다
발끝에 흘러내려 모두 사라지도록
내게서 씻어내줘
셀수도 없을만큼 눈물이
널따라 흘러내려 가도록
날 완전히 씻어줘
따뜻한 욕조속에 몸을 기대고
잠시 눈을 감아
머리속을 스쳐가는
추억을 잠시 잡네
너무나 따뜻해서 좋았어
너보다 따뜻해서 좋았어
내몸을 감싸주는 이 느낌들을
네게서 원했는데
새롭게 시작해내 줄꺼야
너를 모두 씻어 낼꺼야
널 내게서 완전히
너무나 따뜻해서 좋았어
너보다 따뜻해서 좋았어
내몸을 감싸주는 이느낌
새롭게 다시 시작할꺼야
너를 모두 씻어 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