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어제 어디 갔었어
가긴 어딜가
내 친구가 오빠 봤다던데
날봤다고 어디서
금요일밤 그 기나긴 밤
내 작업실에서 불타는 열작
동생들 모아놓고
머리 터지도록
가사를 쥐어짜고
비트위에 멜로디 얹고
그래 이노래 잘하면
터지겠다 하며 화이팅하고
새벽쯤 작업 끝나서
불판위에 삼겹을 얹고
피곤함을 소맥에
섞어서 돌려
뿌듯함에 오늘 만든
노래를 불러
식당 이모 께서
그 노래 뭐냐 신난다고
근데 시끄럽다고
한소리 먹고
그래도 즐거워서
마시고 또 마셔
해뜰때까지 노가리
풀고 해장을하고
집에 와서 뻗었는데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니라니까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못됐어 참 못됐어
어떻게 내말보다
니 친구말을 들어
못됐어 잘못됐어
어떻게 해야 내말을
믿을수가 있겠어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니다
카카카카드 내역서
뽑아줘야 믿겠어
동생들 불러줘야 알겠어
그리고 그날
만든 노래 들려줬잖아
왜 날 못믿어
왜왜 왜왜왜 이렇게
못살게 굴어
왜 그래 바보같이
그그그그 친구 누군데
어디서 날 봤데
그냥 날 아는애 그게 모야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니라니까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못됐어 참 못됐어
어떻게 내말보다
니 친구말을 들어
못됐어 잘못됐어
어떻게 해야 내말을
믿을수가 있겠어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니다
내 친구말 들어보니까
그때 입고있던 옷
모자 신발 다
내가 사준거던데
자꾸 거짓말 할래
그 옷 그 스타일
딱 요즘 최신 유행
납득이 안돼
그런걸로 의심받는거
동대문가봐 쫙 깔린게
그 패턴이야 What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니라니까
Baby hey baby
너 그렇게 사람
의심하는거 아냐
못됐어 참 못됐어
어떻게 내말보다
니 친구말을 들어
못됐어 잘못됐어
어떻게 해야 내말을
믿을수가 있겠어
Baby hey baby
니 친구가 본건
내가 아냐
Baby hey baby
알았어 내 친구가
잘못봤나보지 뭐
큰일 날뻔 했네
진짜 딱 걸린뻔했네
어서 동생들에게
전화해 입을 맞춰야겠네
큰일 날뻔 했네
진짜 딱 걸린뻔했네
어서 동생들에게
전화해 입을 맞춰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