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것도 아닌데
난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
아무것도 아닌 내가 싫었어
늘 그렇게 도망치면서 난
같은 자리를 맴돌았었어...
어리광 부리며 난 나에게 속삭이네
난 아무 잘못 없어
난 아무것도 몰랐다고~!!!
예~~~~~~~~~~
내 곁에서 멀리 떨어져
내게로 다가오지 마
그 손을 저리 치워~
내 곁에서 사라져버려
이름도 부르지 마
날 그냥 내버려둬
예~~~
우우우~~~~~
난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없는 나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필요 없는데
난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나일 뿐이래도
괜찮아?....괜찮아?
내 곁에서 멀리 떨어져
내게로 다가오지 마
그 손을 저리 치워~
내 곁에서 사라져버려
이름도 부르지 마
날 그냥 내버려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