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을 뱉어
꺼지지 않는 배터리처럼 또 뱉고 좀 쉬었다 또 뱉어
문득 조금 전 본 영화가 생각나
그 영화 속 한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가
개봉박두 제목은 죽은 시인의 사회
난 문득 느껴 버렸어 새로운 감회
본론은 나의 랩 길을 반대
그토록 아끼던 아들의 길을 아빠가 왜
반대했을까 숨통을 조이셨을까
난 가스나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어떻게 어디가 그토록 맘에 안 드나
설득 못해서 미안하다 아들아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집으로 가지 또
집안의 반대 랩퍼는 안돼
캡틴 나의 캡틴 나는 갈게 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순 없나요
나는 그대의 꼭두각시가 아니자나요
내가 하고 싶은 건 공부가 아니에요
나도 나만의 꿈을 가진~ 아이니까요
나름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다른 부모님들에게 나의 자랑을 해 또
부모님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겠고
그럴수록 점점 작아지는 나의 태도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건 아닌데
스스로 내 앞 길을 결정 할 나인데
정할래 이제 내가 만든 미래
사람들의 기대 져버릴래 이제
그저 랩을 뱉고 쓰는 게 좋았고
내 랩을 듣고 삶이 변해 누군가 또
아버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다 바쳤어 이 한곡
반대하셔도 나는 끝까지 할래요
사람들에 진실만을 전할래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할게요
캡틴 나의 캡틴 나는 갈게 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 순 없나요
나는 그대의 꼭두각시가 아니자나요
내가 하고 싶은 건 공부가 아니에요
나도 나만의 꿈을 가진~ 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