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어느덧 짙은 어둠 쌓이고
내 눈가 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가녀린 떨림은 내 가슴 구석구석에
나풀 머리처럼 몸서리쳐 엉킨다
가 붙잡지 않아 가 가란 말이야
가 가란 말이야 사랑은 남았어도
가 슬프지 않아 가 가란 말이야
가 가란 말이야 누가 울 줄 알고
내마음 아프지만 참을 수 있어
가 가 가 가버려 가란 말이야
가 붙잡지 않아 가 가란말이야
가 가란말이야 사랑은 남았어도
가 슬프지 않아 가 가란 말이야
가 가란 말이야 누가 울 줄 알고
내마음 아프지만 참을 수 있어
가 가 가 가버려 가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