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묻힌 신고식 그 후 작업 매진
짓밟힌 Lyric 이 살아나 짊어진
짐이 진리라 여기진 않아 단지
욕하려면 욕해 잊지는 않아 딴지
걸려거든 거뜬히 이길 상대를 골라
몰라도 한참 모르는 애기들, 콜라
터진듯 건질 뜻 모르고 설치는
천치들 아직 모른다면? (받아적기를)
걷기를 혹은 기기를 멈추지 않아 이 길을
쉬기를 또 지침을 허락치 않아 먼 길을
돌아왔대도 계속 변함 없는 태도
무명이 길어 기어서라도 (뻗기를)
예나 지금이나 든든한 빽 여전해
건전했던 랩 원한다면 흠흠! off, Man
거부해도 오케이 악플? 난 거뜬해
다른건 몰라도 이런 비트에선 Ruff 해
*
뭘 더 원해 (So what you wanna do?)
뭘 더 원해 (So what you wanna do?)
뭘 더 원해 또 (계속해 난)
What do you want to do?
포트폴리오1 부터 계단형 발전
반가워, My World 이런 비트가
전부였던 소년은 27. 믹스테잎 작은 헤프닝
줄풀린 개마냥 굶주린 것처럼
좀 구린건? 자진삭제
퀄리티를 높여야지, 귀에 맞게
트렌디한 소리를 따라가진 않으니까
욕 먹는 것도 당연해 남들관 다르니깐
우직하게 할 말 다해 솔직하게
시크하게 때때로는 고지식하게
무식한게 자랑아녀, 손가락 거둬
더도 말고 맘을 열어 덫칠한게
영원할꺼라 착각마 허울좋은 친구
언젠간 벗겨질껄? 네 검은 속을 찢고
씹고 싶은건 다 못 씹는 힙합
싫고 좋고 구분지어도 Groove 없는 MC 뿐
*
뭘 더 원해 (So what you wanna do?)
뭘 더 원해 (So what you wanna do?)
뭘 더 원해 또 (계속해 난)
What do you want to do?
접힐대로 접힌 종이위에 적혀진
거친 단어들이 날 대변해 젖혀진
좁혀진 고개는 이 바닥에 전혀
질 생각이 없어 편협이 만든건 펴질.
미동도 없이 태동만 기대해 또
개똥도 약이라더만 거만한 태도
고치지 못한 못난 것들이 고만 고만
한 것들 모아놓고 폼 잡는것 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