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었는데
정말 사랑했었는데
왜 우리 인연은
여기가 끝일까
너를 사랑한 적
없었다는
맘에도 없는
모진 말 하며
널 보냈었지
어제
비가와 너의 눈물처럼
비는 아직 그치질 않아
용서하지마
널 보낸 나의 거짓을
돌아보지마
그대로 걸어
골목길 돌면
다 끝나는 거야
서러운 눈물
목이 메어도
부디 그대로 날 묻어줘
죽었다고 생각해
사랑했었는데
정말 사랑했었는데
왜 우리 인연은
여기가 끝일까
너를 사랑한 적
없었다는
맘에도 없는
모진 말 하며
널 보냈었지
어제
니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너의 그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섰지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