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 울다 울다]..결비
온종일 가슴에 덜컹이는
그리움 재우려 이른 잠자릴 펴봐도~
혀를 차는 기억에 파둥 거리며
태연한 눈물만 거세지죠..
어떡해요 눈뜨지 못할 그대가
자꾸 멀어져 가는데~
체온도 얹지 못할 거릴두고 사는데~~
울다 울다 그댈 찾아 나섰죠
집앞에서 다녀간 흔적 눈물로 남기고,
날보면 나무랄까봐 소리칠수도 없는 맘
왜진 곳에 앉아 울음만 놓았죠..
**(간주중)
손끝에 박혀진 가시처럼 가슴에 있어도
찾아내기 힘든거죠..
그리움이 찌르던 아픈 기억이
어딘지 골라낼 수도 없죠..
어떡해요 눈뜨지 못할 그대가
자꾸 멀어져 가는데~
체온도 얹지 못할 거릴두고 사는데~~
울다 울다 그댈 찾아 나섰죠
집앞에서 다녀간 흔적 눈물로 남기고,
날보면 나무랄까봐 소리칠수도 없는 맘
왜진곳에 앉아 울음만 놓았죠..
나의 눈물도 빗물처럼 이땅에
고였으면 좋을텐데..
그대가 나와 내 슬픔 볼 수 있도록~
울다 울다 바보처럼 돌아~~왔죠
다녀갔다는 흔적 눈물로 남긴채
한껏 부은 눈만 무겁게 맘을 눌러도
그대와 조금더 가까웠던 그자리가 편해보여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보~~면서..
ㅁ ㅣ워도 ㅁ ㅣ워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