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닌가요, 그대.. 다른 사람 있나요..
너무 부족했었나요.. 그대 사랑하기에..
늘 그랬었죠.. 우리.. 많이 힘들었나요..
이젠 떠나는 그대를 잡을 순 없죠.. 나의 사랑만으로..
그날밤 우린 너무 행복했었잖아요..
그대 내게 보여준 눈물까지도..
너무 미안해하지는 말아요.. 난 괜찮아요..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이제 난 자유롭죠..
우리다시 만나는 날까지..
마지막 내 기억 속에서 아주 작고 소중한 그대만의 나이기를..
언젠가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는 날..
그 때 이 모든 세상은 가질 수 있죠.. 우리 사랑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