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애매해
모든 게 다 애매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둘이 손잡아도 어색해
뭘 하더라도 어색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더 이상 뛰지 않아
너만을 향하던 그 가슴이
지쳤어 힘들었나봐
마라톤 끝난 듯이
청와대 담처럼
콧대만 너무 높아서 넌
철없는 애처럼
난 사랑이 고파져서
매력은 떨어지고
우리 사이 멀어지고
시간은 흐를수록
상처는 벌어지고
아무리 애를 써도
좁혀지지 않아
이대로 가다가 곧
남되겠지 우린 아마
남녀사이가 원래
복잡하다지만 검게 타들어가
내 어깨 네 눈물이 흘러
젖게 만들기 싫어
내겐 안올 거 같던
권태기에 빠져 버린건데
그럼 대체 내가 뭘해야 하는지
왜 지금 내 마음이 아픈지
아무런 관심조차 없잖아
가만히 앉아 이별 기다리는 너 잖아
아니라고 말 못하겠지 넌 아마
우리 사이 애매해
모든 게 다 애매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둘이 손잡아도 어색해
뭘 하더라도 어색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잘 들어 솔직히
내 마음을 네게 말할게
이번 한 번뿐이야
똑같은 말 난 안해
사랑이라는 미로 속
우린 길을 잃었어
발 아프다 할거면서
넌 또 힐을 신었어
고집부려
넌 내 말은 흘려 보내는식
꿍한 널 매번 달래고
돌려 보내는 일
지겨워 힘겨워
더는 버틸 수 없어
이렇게 계속
끌고 나갈 자신이 없어
소통은 계속 줄고
늘어나는 건 눈치 뿐
진짜 할 말은 못 하고
계속 빙빙 돌릴 뿐
내가 어려서 너무 어려워
너는 여려서
화도 잘 못 내겠어
그러다 멀어져 버릴까봐
지금껏 내 자신을 버려왔어
버텨왔던 널 안고 있던
팔이 저려왔어
무뎌졌어 뭘 하든지
널 향해 계획했던
내 세상이 전부 다 무너졌어
우리 사이 애매해
모든 게 다 애매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둘이 손잡아도 어색해
뭘 하더라도 어색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넌 나를 보며 말하겠지
오빠 대체 뭐가 문제야
난 너를 보며 말해
이런 네가 문제야
아무렇지 않은 듯
날 전부 다 아는 듯
착각을 하고있어
너 없으면 안되는 듯
웃기지 마 넌 이제 내게 별로야
바라지마 너 따준다던 별도
다 빛을 잃었어
이젠 아무 이유 없으니
마음대로 해
이제 원하는건 뭐든지
우리 사이 애매해
모든 게 다 애매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
둘이 손잡아도 어색해
뭘 하더라도 어색해
언제부터인지 왜왜왜
뭐가 문제인지 왜왜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