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계절이
또 지나간 걸까
얼마나 많은 시간
또 울었을까
네가 좋아했었던
스웨터를 꺼내 입고서
한동안 멍하니 널 생각해
너처럼 또 나처럼
닮아버린 우린데
모든 기억 선명히 남아
다시 너를 찾고 있어
네 맘 하나
알아주지 못해서
너를 떠나보내
너를 잡지 못해
네가 떠난 그날에 있어
내 맘 하나
정리하지 못해서
돌아온 이 계절에 또
너를 찾아 너만 찾아 아직도
생각하며 웃다가
또다시 눈물이 나
멀리 떠나 봐도 난
결국 너야
너처럼 또 나처럼
닮아버린 우린데
모든 추억 그곳에 남아
아직 너를 찾고 있어
네 맘 하나
알아주지 못해서
너를 떠나보내
너를 잡지 못해
네가 떠난 그날에 있어
내 맘 하나
정리하지 못해서
돌아온 이 계절에 또
너를 찾아 너만 찾아 아직도
너무 아름다웠던
네가 있던 겨울이 와
서로를 안아준
그날의
우리가 그리워
이별이 난
아직 너무 서툴러
혹시 돌아올까
너무 보고 싶어
눈앞이 점점 흐려져
내 맘 하나
겨우 나의 맘 하나
너를 비워 내지 못해
여기 남아
아직 너를 기다려
아직 너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