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끝나고 말 것을
우린 왜 그리 쉼 없이 울었나
밤이 새도록
미친듯 웃던 사랑도
남은 거 없이 시들고 마는데
숨이 다 할듯 너만 따라왔어
마치 영원을 거머 쥔 것처럼
이젠 모든게 끝나버린
가엾은 내 사랑은
오늘 만은 안아주겠니
가지마 날 두고 떠나가지마
아무 준비도 못한 나를
떠나가 다 변한 사랑이라면
더는 니가 살 가슴은 없어
너에겐 내가 세상 이랬는데
그 말 하나로 다 버텨 온건데
어쩌면 이런 이별속에
나를 밀어넣는지
무너지는 내 아픔을 봐
가지마 날 두고 떠나가지마
아무 준비도 못한 나를
떠나가 다 변한 사랑이라면
더는 니가 살 가슴은 없어
가지마
조금만 더 나를 안아주겠니
이제 사랑은 다 끝났으니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