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오랫동안 나를 지켜왔던 이 곳의 생활들과 이야기가
가끔씩은 지루하고 알 수 없는 외로움에 슬퍼지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어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됐던
지난날도 오늘밤엔 왠일인지 아무 의미 없이 느껴지네

괜찮아~ 어쩌다 가끔 나를 돌아볼 때마다
한없이 작아져버린 나의 꿈들 때문일거야
다시 한번 갖고 싶어 내 어릴적 꾸던 꿈들
어리석다 얘기 해도 그건 나의 삶이야

다시 한번 갖고 싶어 내 어릴적 꾸던 꿈을
어리석다 얘기 해도 그건 나의 삶이야
언제라도 나는 가고 싶어
언제라도 나는 가고 싶어

오랫동안 힘들어도 내가 이 자릴 지킬 수 있었던건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음악, 그리고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