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이 흘러 흘러 흘렀지만 여전히 기억 속에선 머물러
물론 달팽이만큼 조용히 내게 다가와 살며시 다가와 멈춰서는 숨셔
훔쳐 달아난 지난 시간이 자라난 또 다른 지나간 순간 텅빈 내 공간
심장의 공장을 다시 가동하는 순간 상상의 공작창에서 쉴 세 없이 너를 생산
다음단계 파손주의 박스포장 난 다른 그리움에 숨차 또 습작
많은 기억이 스쳐 스쳐 지나간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판정하기엔 난 넋이 나가
희미해지는 의미없는 이미 지난 시간을 잊으려 잠시 정신 나간 혼이 나간
사람처럼 차를 몰아 찾아간 너를 그리워하며 다시 또 노래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