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시간
난 나에게 물어
강가에 앉아 있노라면
이 모든게 권태롭다
내 왼쪽과 오른쪽
그 어느곳에
어디에 내가 있나
아
나의 이 밤과
영혼과 가슴에
용기를 주소서
아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잠든 것과 같아
늦은 밤 잠이 들어서야
난 비로서 오 눈을 뜨네
내 왼쪽과 오른쪽
그 어느곳에
어디에 내가 있나
아
나의 이 밤과
영혼과 가슴에
용기를 주소서
아
아
나의 이 밤과
손끝과 입술에
지혜를 주소서
메마른 파도여 나에게 오라
수백번 여기 나에게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