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 들어 봐 소중히 간직하던 비밀을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어 더 이상 숨길 수는 없어
사랑이라는 건 갑자기 내 맘속에 들어와
온통 나를 차지해 버린 거야 거짓말처럼
눈을 감으면 그의 모습 떠오르네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가르쳐 줄 수 없니 그 애가 날 바라볼 수 있게
그림자 같은 나의 존재 그는 알까 뒷모습만 훔쳐보는 바보같은 내 모습
용기를 내 그에게 다가가
* 괜히 새침한 척 커피잔 앞에 놓고 몰래 네게 미소 짓지만 어쩌면 그렇게
나를 못본 척 웃고만 있지 이젠 말 할거야 오래전에 널 사랑했다고 지금도 여전히
널 생각하며 너만을 기다리겠다고 사랑이라는 건 어느날 내 맘속에 들어와 온통
나를 가져가 버렸다고 말해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