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생각해 봤어
마음이 떠나간 그 이유
사랑이 어쩜 이렇게 변해
더는 내게 줄 사랑이 남지 않았다고
시간에 변해갈 사랑이면
처음부터 난 시작도 하지 말걸 나를 원망해
너는 날 너무 잘 알잖아 너 없는 내가
얼마나 힘들어할지 다 알고 있잖아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우리 이별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나만 놓으면 끝나는 사이
알면서도 너의 손을 억지로 잡았어
시간에 변해갈 사랑이면
처음부터 난 시작도 하지 말걸 나를 원망해
너는 날 너무 잘 알잖아 너 없는 내가
얼마나 힘들어할지 알고 있잖아
나만큼 너는 아프지 않을 걸 알아
알면서도 난 너를 잃고 싶지 않아
아무리 울어봐도 후회해도
그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나도 알아
모든 게 정해진 것 같아 이별까지도
조금만 천천히 너를 잊어볼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