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티가 나나 봐 널 잊지 못한 게
자꾸 사람들이 날 바보 같아 보인대
눈물이 나와 청승맞게도
메말랐던 내 눈물
니가 찾아줬나 봐
자꾸 서러워서 너무 서러워서
너를 욕하고 싶은데
막상 남이 욕하면
너를 나쁘게 말하면
왜 그렇게 그 사람이 미운지
헤어졌어도 나를 버려도
항상 넌 돌아왔었잖아
그런데 왜 이번엔 정말
왜 돌아오질 않는지
니가 없이는 나 혼자서는
살아갈 자신이 없잖아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니가 날 버릴 수 있니
이번엔 정말 날 떠나갔나 봐
헤어졌다 만났다 계속 반복했잖아
버려졌나 봐 참 불쌍하게도
이렇게까지 연락 안된 적은 없잖아
자꾸 서러워서 너무 서러워서
너를 욕하고 싶은데
막상 남이 욕하면
너를 나쁘게 말하면
왜 그렇게 그 사람이 미운지
헤어졌어도 나를 버려도
항상 넌 돌아왔었잖아
그런데 왜 이번엔 정말
왜 돌아오질 않는지
니가 없이는 나 혼자서는
살아갈 자신이 없잖아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니가 날 버릴 수 있니
기다릴게 내 맘이 아프더라도
너만 볼 수 있다면 기다릴게
헤어졌어도 나를 버려도
항상 넌 돌아왔었잖아
그런데 왜 이번엔 정말
왜 돌아오질 않는지
너를 혼자서 나만 혼자서
사랑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멀리 가진 말아줘
너만 볼 수 있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