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 곳은
나의 님이 계신 곳
정다운 그의 얼굴 바라보며
마음껏 미소질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모든 것을 내어 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 곳은
나의 님과 춤추는 곳
정다운 그의 팔에 안기어
마음껏 웃어댈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모든 것을 내어 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 곳은
나의 님과 속삭이는 곳
정다운 그의 손을 잡고
밤새 노래할꺼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 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입술에 꿀 같은 당신
당신의 그 사랑 안에서
나를 녹여주오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메마른 우물에 눈물이 담겨진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랑을 하자
가장 진실한 사랑은
소리내어 울고 싶을 만큼의 아픈가슴 속에 있다
이미 피워진 꽃에 나비가 날아들만큼
행복이 있었다면
그 정원에 다른 꽃을 심어 슬프게 하지 말자
꽃이 아픈 만큼 하늘도 울 때가 있다
입술을 열어 사랑이라 말하는 자
지금 생각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날개를 접어두자
나를 위해 죽을만큼 사랑했음으로
나도 죽을 만큼 사랑해 보자꾸나
사랑은 움직이지 않는 것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는 것
다른 것을 품지 않는 것
다른 것을 무너 뜨리지 않는 것
나를 내려 놓고
그의 품에 한 없이 잠겨보자
그 사랑의 깊이에
내 자신을 묻어 보자
까닭 모를 울음 소리가 그치고
눈물이 메마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