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각나 널 처음 봤을 때
나도 모르게 널 따라 웃었지
마냥 찬란했고 눈이 부셨던 그날들이
너의 손을 잡고 바래다줄 때면
아쉬워하던 그 표정이 참 예뻤어
너 땜에 웃고 울던 시간들이
어렴풋이 또 떠올라
참 사랑했나 봐 그땐 정말
참 사랑했나 봐 그때 우리
소스라칠 만큼 아파 너를 생각하면
그리운 날이 있겠지 너도
소란한 마음에 울고 웃다
그리움 가득 담아 너에게 보낸다
첫눈이 내리면 꼭 함께 걷자며
수줍어하던 그 얼굴이 또 생각나
너 땜에 웃고 울던 시간들이
이렇게 아픈 걸 보면
참 사랑했나 봐 그땐 정말
참 사랑했나 봐 그때 우리
소스라칠 만큼 아파 너를 생각하면
그리운 날이 있겠지 너도
소란한 마음에 울고 웃다
그리움 가득 담아 너에게 보낸다
너무 두려워 다 사라지는 게
거짓말처럼 모든 게
다 없던 일이 될까 봐
문득 스친 바람에 너 흩어질까
참 사랑했나 봐 정말
참 사랑했나봐 그때 우리
소스라칠 만큼 아파 너를 생각하면
너도 그리운 날이 있겠지 가끔
소란한 마음에 울고 웃다
그리움 가득 담아 너에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