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와 하얀 눈이
내 얼굴로 또 내려와 내려와
눈이 와 하얀 눈이
내 얼굴로 또 내려와 내려와
그대여 눈 내리던
그 날을 나는 기억해요
꼭 잡은 손 못놓던
그래도 아쉬움 남아 뒤돌아봤던
그 날이 떠올라요
지금 거리엔
눈이 내려 어디선가
이렇게 눈 내리면
니가 더 생각 나
언제나 내 곁에 늘
있을 줄 알았지
영원히 녹지 않을 것처럼
괜찮아 너 떠난 후
새로운 사람 만나고
또 다른 사랑이
나 이제 울지 않아
눈 내린 차가운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도
첫 눈을 맞으면서
너와 함께 걷던
그 길에 서 있어
난 너를 생각하며
눈 내리는 날엔
늘 나를 찾아오네
멈쳐버린 옛날 그 모습으로
눈이 와 하얀 눈이
내 얼굴로 또 내려와 내려와
눈이 와 하얀 눈이
내 얼굴로 또 내려와 내려와
눈이 와 하얀 눈이
내 얼굴로 또 내려와 내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