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었다는 말도
이렇게 무너지고
모든 것이 싫어져도
너는 생각나고
볼 수 없는 그대를
이렇게 계속 바라보고
계속 기다리고 있어
나 이대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이대로 그대 놓쳐버리는건가
추억이란 두 글자에
묻혀 먼지처럼
나는 이렇게 사라지는 걸까
그대 이름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
목이 메어 더이상
나 부르지도 못해
나 이렇게 말라버린
가슴 속에 응어리
함께 살아가는거
사실 이해 못 해 난
짙은 어둠 내린
내 방 안에 흐르는
그대 향한 눈물은
마르지가 않는데
자꾸만 왜 자꾸만 그대 얼굴
내 가슴에 미소 짓고 있는데
슬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을
아무도 위로해주지는 않아
하염 없이 남김 없이
너를 그리고나면
살아가야할 의미도
퇴색해버리겠지
슬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을
아무도 위로해주지는 않아
이 눈물이 그치고 나면
모든 것은 내 주변을
새하얗게 만들고난 후겠지
정말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게 이러면 안되잖아
나 없는 하루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했었잖아
우리 서로 사랑했었잖아
왜 이래 대체 나한테 왜 이래
이제 나 없이도 살 수 있어
그런거라면 나도 살 수 있게
시간을 조금만 줄 수 있어
그래 이렇게 비관적인 생각들
오로지 너만 바라봤던 마음들
구차하게 매달리며
애원하는 내 모습을
짜증내고 스토커라 기피한데도
너 없는 하루를
생각한 적 없고
널 떠난 내 마음을
상상한 적 없는
하나 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그래
너만 생각했던 바보라서 그래
슬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을
아무도 위로해주지는 않아
하염 없이 남김 없이
너를 그리고 나면
살아가야할 의미도
퇴색해버리겠지
슬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을
아무도 위로해주지는 않아
이 눈물이 그치고 나면
모든 것은 내 주변을
새하얗게 만들고 난 후겠지
사랑했던 사람
그래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
어쩔 수 없는
아픔의 경계선에
마주봐도 다가설 수 없어
그 사람 내 사람인데
이제 들을 수 없다니
이제 만질 수 없다니
나란 존재가 퇴색해져 가
그대 아무 걱정 없이
그렇게 환하게 웃어줘
그댄 웃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