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리낄 것도 감출 것도 없었는데
두려움 따윈 없었는데 계속 움츠러들어
세상은 고갤 숙이려 들고
죄 없이도 아무도 없는 곳에 숨고 싶어져
재밌던 것들이 그저 그래
슬픈 영화를 봐도 난 뜨겁지 못해
이런 건 나답지 않아 생각해도
나다운 건 어떤 건지 식어버렸어
순수함이란 단어 잊어버렸어
학교에선 사회 시간에
부동산이나 뭐 재테크에 대해
수학 시간엔 주식이나 펀드이율에 대해 알려줬어야 해
다 그랬어야 해
도덕이란 정의를 외우는 것들보다
세상에 진짜 정의는 얼마나 존재하는지
따위 것들을 말이야
따분한 나날이야 나 왜 이리 변한 걸까 어쩌다가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
그 말은 진짜일까 적어도 남자에겐 웃겨
솔직히 난 굶주린 개새끼처럼
지폐 한 장에 미친 듯이 환장해
사회에서 이리치고 저리 치여
타협이나 아부 따위에 섞이고 또 부대끼어
지금 내 모습 더러워
그토록 되기 싫던 모습으로 변했어
이상하게 많이 서러워
내 주변 상황과 가족을 위해서였어
난 날 위해 넥타이를 맨 게 아니야 그건 L.I.E.
내 목을 조르고 있는 멋진 넥타이
숨 막히고 무겁다 이 세상이
시간이 너무 지났어 언제나 고민해
이 거지 같은 것들을 되돌릴 방법만을 shit
모든 게 그대로인 것 같은데
왜 나만 변한 걸까 어쩌다가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
제발 막지 마 날 내버려 둬
모든 건 다 내 맘이야 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언제나 걱정투성이
제발 막지 마 날 내버려 둬
모든 건 다 내 맘이야 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언제나 걱정투성이
그래 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보다는 섣부른
투정일지도 몰라도 결국은
내일도 똑같겠지 돌려줘 내 전부를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
난 원했어 생각하는 대로 사는 법
내 길을 가는 걸
난 지금 모든 게 다 뒤바뀌었어
나도 모른 채 사는 대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