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어 먹고 살기
너무나 바뻐 배는 아퍼
어젯밤 들이킨 술들 때문에
아침부터 눈치를 봐
티날까 깐깐한 부장님 때문에
텀블러에 물만 들이켜
생각없이 텅빈 모니터
멍하니 봐 몰라봐
너 없는 걸 아무도
거들떠도 안 봐
난 이렇게 아픈데
사회라는 게 야속한 게
티도 안 나 서럽게
아무도 몰라 가끔은 철없게
울고 싶은데 웃어야 돼
쉬고 싶은데도
일해야 돼
떠오르는 널 누르고 괜찮은 척
똑같은 태엽을 감아야 돼
잘 안 돼
장미칼 가지고 무자르듯
뚝 떼어내는 게
술에 쩔어 변기통 부여잡고
토하듯 널 슥 비워내는 게
좀 많이 답답해
내가 이런데
대체 넌 어떻게
견뎌내는지 궁금해
아니 걱정 돼
맘 아플 게 뻔한데
아파도 티도 안 내
왜냐면 티도 못 내
이런 날 알아챌까 봐
너가 힘들까 봐 Yeah
오늘도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변한 게 하나 없대
내가 좋아보였대
그래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어 Yeah
다시 한 번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너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가
너가 내 곁에 없는 걸 다 몰라봐
청승 맞게 굴면 웃을까 봐
티도 안 내
하루가 또 지나가
처음엔 몰랐어
(이게 사실인지 난 몰랐어)
시간이 지나고 지나갈수록
I miss you baby
싫어하던 회식자리도
텅빈 방에 홀로 있는 것보단 나
소주 몇 잔에 얼굴이 뻘개도
맨정신에 밤 새는 것 보단 나
고단한 하루가 지나고
고장난 심장 뛰어도
네 생각이 멈추질 않아
오늘밤도 생각이 많아
비틀 비틀거리는 발걸음
혼자 걷는 이 거리의 낯설음
넌 꼭 이 맘 때 찾아와서
늘 괴롭혀 느껴지는 이 외로움
답답해 내가 이런데
대체 넌 어떻게
견뎌내는지 궁금해
아니 걱정 돼
맘 아플 게 뻔한데
아파도 티도 안 내
왜냐면 티도 못 내
이런 날 알아챌까 봐
너가 힘들까 봐 Yeah
오늘도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변한게 하나 없대
내가 좋아보였대
그래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어 Yeah
다시 한 번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잃을 게 하나 없다 생각했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어
그런데 혼자면 난 미치겠어
아파도 티도 안 내
왜냐면 티도 못 내
이런 날 알아챌까 봐
너가 힘들까 봐 Yeah
오늘도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변한게 하나 없대
내가 좋아보였대
그래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어 Yeah
다시 한 번 말해
난 It's gonna be alright
티도 안 내 이렇게 아픈데
내 안에 전부였던 너 없는데도
난 티도안 내
티도 못 내 이렇게 아픈데
내 안에 전부였던
널 잃은 내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