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뗄 수가 없죠 입술도 굳어버렸죠
노을에 붉게 물든 익숙한 이 그림자
날 떠난 그대 맞나요 무너진 어깨로 뒤돌아보는데
연습한 인사도 미소도 잠시 바보처럼 잊었죠
삼켰던 눈물이 또 차올라 다가설 수 없어
다시 울어줘도 붙잡아도 모자란 그대죠
혼자서도 셀 수 없이 되돌렸으니
더 이상 미안해마요 더 아픈 그대 맘을 느껴
여기 끌어안을 가슴있으니
사랑도 때론 짓궂죠 한참을 못나게하죠
서로를 멀리 두고 맘을 시험하니까
하지만 난 (후회않죠..) 오랜 그리움으로 그대
되찾은 선물이라 믿으니
지나간 이별도 사연도 애써 버리려 하지마요
어느 새 가슴엔 더 깊어진 이 사랑 남겼으니
다시 울어줘도 붙잡아도 모자란 그대죠
혼자서도 셀 수 없이 되돌렸으니
더 이상 미안해마요 더 아픈 그대 맘을 느껴
여기 끌어안을 가슴있으니
왜 아직도 망설이나요 (망설이나요)
가까이 와요 고개 묻어요
고인 눈물 내 품에 흘러..마르게...
열번 헤어져도 멀어져도 사랑은 하나죠
그댈 위해 세상에 나 보내졌으니
오늘로 난 생이 끝나도 슬퍼하지 않아요
나의 숨같은 그대 곁에 있어 눈부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