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준 사랑 내게 한 맹세 였어
한 사람과 변치 않는 다짐이었지만
네가 내게 원한 건 그게 아녔어
더 이상 우스운 남자 되진 않을 거야
내 모든 걸 네게 맞추라고만 했어
오직 너야 충성 맹세 백 번은 더 했지
그런 너를 난 정말 사랑했어
그런 날 네 노예취급하고 배신한 너
나 강한 남자가 될 거야 나는 네 노리개 아냐
앵무새 사랑타령 딴 데 가서나 해
나 네게 상처 받진 않아
아픔은 네가 느껴봐
어설픈 미련으로 나를 쳐다보지마
이제껏 널 믿은 내가 한심해
넌 정말 대단한 여자야
네 욕심 채우는 남자 중 하난 걸 이젠 알아
아무리 매력 있는 너라지만
헛된 네 욕정의 소유물 될 수 없어
날 우습게 보지마(아무 의미 없는 넌)
더 이상 나를 구속할 순 없어
이제는 나를 가지려 하지마
나에게 남겨진 네 모습은 원망스런 허상
너 사랑을 쉽게 보지마
그렇게 살면 남는 건 너 뿐
지켜 준 네 허세는 마지막 내 연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