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견디고 있는지
상처는 괜찮아졌는지
가끔은 내가 그립다고 생각 하는지
아직 난 잘 모르겠어
이렇게 눈 올 때 마다
새하얀 너의 미소,
같이 맞던 첫눈을 생각해.
울고 있는 너의 눈을 보지 못해
힘에 겨워 너의 맘을 읽지 못해
혼자 죽을 거 같다고
널 생각하지 못했어
다신 널 볼 순.없지만
단 한번만이라도 제발.
아직도 날 기억하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여전히 혼자인 게 편하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난 가슴이 아파
손이 시려울 때 마다
따스했던 너의 품,
같이 잡던 손이 그려지는걸
이젠 너무 늦었어
우리 사랑은 남아있지 않아.
다신 볼 수 없어도
모른 척 잊고 살아가야만 해.
하지만 그때 (진심을)
맘을 (알았다면)
행복 할 수 있었을까?
기억하나요 첫눈을 맞던 거리
기억하나요 손잡고 걷던 거리
기억하나요 우리 처음 만난 곳
기억하나요 너에게 고백한 곳
아직도 생생한데,
우린 헤어졌다는 게,
아직 사랑하는데...(아직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