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잠할 줄 모르는 마음아
왜 지칠 줄을 모르고
쉼 없이 달려가는 마음아
왜 끝난 줄을 모르고
나 여기 이렇게 멈춰 서서
그때 우릴 그리다 보면
소리 없이 사라지는 조각들
둥둥 떠다니네
그저 사랑이면 되는
그저 하릴없이 기다리는
갈 곳 잃은 둘 곳 없는
나의 이 마음은
비울수록 가득 차는
언어를 잃은 마음아
돌고 돌아도 제자리인
마음아
그저 사랑이면 되는
그저 하릴없이 기다리는
갈 곳 잃은 둘 곳 없는
나의 이 마음은
비울수록 가득 차는
언어를 잃은 마음아
돌고 돌아도 제자리인
내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