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보면 좋은데 너랑 있고
싶은데 어떡해
작은 네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리면
웃음만 나고
아마 넌 내 맘 모를 텐데 No
숨겨놓은 내 맘 못 볼 텐데
네 앞에 서면 바보가 돼 Oh
준비한 모든 말이 다 지워져
너를 많이 좋아해 난 너를 많이
사랑해
내 가슴이 매일 밤 날
연습시켜줬던 말
밤새 거울 앞에서
주문처럼 외워도
입술 끝이 떨려와 한 마디 못해
Oh 겁 많은 내 입술이 밉다
Oh 비밀 일기장처럼
내 안에 빼곡하게 숨어 있어
한 번도 보인 적 없던 아껴둔
네 일기를 다 주고 싶어
너를 많이 좋아해 난 너를 많이
사랑해
내 가슴이 매일 밤 날
연습시켜줬던 말
밤새 거울 앞에서 주문처럼 외워도
입술 끝이 떨려와 한 마디 못해
Oh 겁 많은 내 입술이 밉다
서투르고 실수해도 웃지 말아줘
오늘 용기 내어 내 입술로
고백할 테니
너를 많이 좋아해 난 너를 많이
사랑해
이 세상에 태어나 꼭 처음
꺼내볼 그 말
수천 번 연습했던 말
네 앞에선 잊는 말
입술 끝이 떨려와 한마디 못해
Oh 겁 많은 내 입술이 밉다
내 입술이 싫다
내 입술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