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 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 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 봤으면
맘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 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 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 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 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 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창 밖에는 우울한
비가 내리고 있어
내 마음도 그 비 따라
우울해 지네
누가 내게 눈부신
사랑을 가져 줄까
이 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다운데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 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