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멍하니 되돌아 봤어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가
애써 웃음 참고 있었던 건데
오히려 울음을 참고 있었어
거의 다 내려 와서 아침을
기다리면 금새 질 것 만 같아
거의 다 내려와서 괜시리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였더라면
우린 아름답고 찬란한 세월속에서
함께 살아왔잖아 Oh oh
멀어져도 좋아 그 끝에 다가올 땐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남아 있으니까
음 우 우 워 어
까마득히 번진 공기 사이로
낮설어진 한숨만 뱉고 있어
얼룩진 얼굴엔 그늘이 지고
짙은 향기만 가득 남아 있어
우린 아름답고 찬란한 세월속에서
함께 살아왔잖아 osh oh
멀어져도 좋아 그 끝에 다가올 땐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남아 있으니까
아깝지 않던 시절
잃은 것 또한 기적
기적소리 따라€
우린 흘러 갔지
우린 아름답고 찬란한 세월속에서
함께 살아왔잖아 Oh oh
멀어져도 좋아 그 끝에 다가올 땐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남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