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피고소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며 네가 넣은 고소장,
고소인이 마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취지의 허위사실을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는데?
고소인은 유흥주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 사건 유흥주점에서 도박장을 개설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해.
피고소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과
집회 및 시위를 하는 게 불법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는데?
자, 이제부터 대화를 잘 기억해봐.
지금부터 내가 너와 고니가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할 거야.
이천이십사년 이월 십오일 새벽,
종로3가 일오칠 유흥업소 1층,
네가 방송실이라 부르던 컴퓨터에서 온라인 바카라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배팅하고 잃는 과정이 담긴 대화지.
남자1: 어제 형, 환전하라니까 이러고 이천백까지 올라갔는데
남자2: 환전 안된 거 개좆같음
남자1: 환전 안됐어요? 오백? 오백은 환전했잖아요
남자2: 와 저건 레전드다 ㅋㅋㅋ 오백빵 어제 다 날림 이천
남자1: 저러고 뒤에 이천까지 올라감
열심히 일하죠, 우리
남자2: 나 총 삼천 넘게 털렸어
남자1: ㅋㅋ 잊고 열일합시다
남자2: 하, 밥 어케 먹고 사니 좆댔다
삐이~ 밥 사주기로 했는데
현기증 나네~ 삐이~ 내가 현금 사백 있거든
초이스 좀
남자1: 그거 티씨 시재잖아요
남자2: 아니 그거 말고, 집에 현금으로
남자1: 노
남자2: 거기 어디냐, 종로 헤르츠
10층 방 잡고 솔플 함 뛸까
남자1: 안돼요
남자2: 거긴 역사장소거든
오억 딴 곳이야
그래, 기억이 나니?
2024년 2월 15일 그날 너는 종로3가 일오칠 업소 1층 방송실 컴퓨터로 뭘 하고 있었지?
왜 기억이 안나?
이천이십사년 이월 십오일 오후 네가 일하던 직원에게 직접 보낸 카카오톡에 환전과 현금을 운운하며 삼천만원을 잃었고, 헤르츠 호텔에서 오억원을 딴적이 있다는 대화는 뭘까?
그래, 도박 한적이 없다고?
이천이십사년 이월 십오일 네가 도박을 한 사실 이외에 다른 날에도 그 곳에서 도박이 열렸다는 사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어
피고소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처벌해달라고 거짓말을 써서 고소장을 냈는데 그 책임은 네가 지겠지
형법 제 백오십육조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십년이하의 징역 또는 천오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