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여전히 가까이 있어
가끔씩은 날 보며 웃기도 하고
단 하나만 달라졌을 뿐
너와 내가 헤어졌단 사실만
난 그럴 수가 없는데 차마
안 되는데 왜 넌 아무렇지 않은지
차라리 널 볼 수도 없었다면
조금은 더 견뎌내기 쉬웠을런지
아니 난 아직도 널 보낼 수가 없나봐
아직 나의 곁에서
날 친구로만 대해도 어떤 이유라도
니 곁에 있고 싶었는데
차라리 널 볼 수도 없었다면
조금은 더 견뎌내기 쉬웠을런지
아니 난 아직도 널 보낼 수가 없나봐
아직 나의 곁에서
가끔 잊기도 해 더 이상
우린 예전 같을 순 없을 거란 걸
용서해 내 서툴던 거짓말을
그렇게 라도 널 잡고 싶었던 나를
이젠 다 잊어볼게 쉬울 순 없겠지만
너를 위해 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