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꽃다운 이팔청춘아
뽕밭에서 맺어진 사랑
누가 볼까 두려워 몰래 감추던
아름다운 반지가 있어
밤이슬에 젖은 가슴 어찌 잊어요
너무나 아름다워서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했던 밤
날이 새면 지워질까봐 밤이면 밤마다
뽕잎에 새겨진 사랑
세월아 가지를 말어라
네가 가니 내가 울잖니
밤이슬에 젖은 입술 어찌 잊어요
너무나 붉은 입술은 앵두보다 붉은 입술을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했던 밤
날이 새면 지워질까봐 밤이면 밤마다
뽕잎에 새겨진 사랑
세월아 가지를 말어라
네가 가니 내가 울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