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아

Sunshine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날 um
높은 구두를 신고 널 만났지
아파하는 발을 본 걸까
운동화를 건네주는 너
잠깐 신호 좀 줄래
깜빡이를 켜줘
자연스럽게
떨려오는 맘을
숨 한번 크게 쉬고
웃는 얼굴에 숨겨봐
사실은 말이야
고급 진 음식도 아냐
화려한 선물도
내겐 아니었더라
부담스러운 건 좀 별로 미안
왜 이리 낯설기만 한지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
서로에게 스며들어
은은한 향기처럼
눈을 꼭 감으면
밤새도록 미소 짓고 있는
내가 좋더라
Allways
언제나 우리의 끝인사는 um
낮이나 밤이나 같은 장소지
가깝지도 않은 거린데
집 앞까지 데려다준 너
잠깐 신호 좀 줄래
깜빡이를 켜줘
자연스럽게
떨려오는 맘을
숨 한번 크게 쉬고
웃는 얼굴에 숨겨봐
사실은 말이야
듣고 싶은 말이 있어
수많은 단어도
내겐 필요 없더라
딱 한마디면 돼
Say you love me
왜 이리 두근거리는지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
서로에게 스며들어
포근한 구름처럼
품에 꼭 안기면
너의 온기에 물들어있는
내가 좋더라
Woo uh
은은한 향기처럼 향기처럼
눈을 꼭 감으면 감으면
밤새도록 미소 짓고 있는 Woo
내가 좋더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