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뭔가를 가두고 사는 건
왜 그랬는지 말하기 힘들어
그냥 그랬다고
그냥 말할래
뭐가 그리 다 하기 싫고
두려웠던 건지 이제 말할래
움켜쥔 그 뭔가를 난 간직하고
내 맘속에서 영원히 다듬고
만들어 갈 거라고
그래 난 말하기 쉽지 않은
그 뭔가를 쫓아갈래
막연한 것이라도
그냥 이렇게 느끼고
그 순간을 즐기는
그런 나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겠니
뭔가 조금
불편하고 복잡해도
그냥 이렇게
그냥 이렇게
그냥 이렇게
해보는 거야
어떤 시선
눈치 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