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끼고서
눈을 감아 본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
이 음악에 내 마음을 맡기면
힘든 걱정도 잠시 잊혀지곤 해
텅 빈 방에서 혼자 노랠 불러본다
눈물이 나올까봐 더 크게 외친다
초라하고 작은 내 모습에
기회조차 없는지
간절히 바랬던 나의 꿈
노래 하고 싶어요
아주 작은 무대라도
단 한 사람 들어 준다면
그댈 위해 불러 줄게요
그대도 나처럼
이 노랠 듣고 기댈 수 있게
보이지 않는 길은 시간 낭비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 날 어리석다 해
아무것도 없는 혼자라서
기회조차 없는지
간절히 바랬던 나의 꿈
노래 하고 싶어요
아주 작은 무대라도
단 한 사람 들어 준다면
그댈 위해 불러 줄게요
그대도 나처럼
이 노랠 듣고 기댈 수 있게
유행하던 노래가 지나가듯이
힘든 순간들도 지나갈거야
길을 가다가 문득 그 노래 들리면
그 날의 내가 숨을 쉬었던 이유
지금 듣고 있나요
오직 나의 목소리로
그댈 위로 할 수 있다면
나의 전부를 다 할 때까지
노래 할래요
언제나 그대 편이 되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