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괜히 너 같아서 유심히 보곤했어
귀여운 뽀뽀에 찐한 키스신까지 내가 왜 떨리지 괜히 부러웠어
사랑한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 맞지
좋아한다는 말 이럴 때 쓰는거잖아
지금부터 랩을 들어갈까 하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서 익숙치 않네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데 노래 가사로 표현하자니 너무 short해
첫눈에 반한다는 뻔해 빠진 얘기 유치하다 생각했는 데 맹신하지
종교가 맞다면 유일신은 바로 너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지 너의 shortage
오직 나에게만 보여 너의 매력. 널 찾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불가항력
위대한 뉴턴도 인정하고 말았지 너에게 향하는 건 사랑학적인 강한 중력
널 만나고 많이 변했지 나의 맘이 가족들도 이상하대 특히 우리 마미
다른 말 따위는 필요 없이 그냥 통하기만 하면 돼 시작할까 재밌는 놀이
어제 밤 꿈속에 니가 나왔어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했어
당연한 일상에 너란 존재가 당연하게 같이 보내 줄 수 있니
정말 잘할게 사실 처음이지만 연애 고수처럼 능숙하게 대해줄게
사랑한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 맞지
좋아한다는 말 이럴 때 쓰는거잖아
어줍잖은 고백에 남자답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나랑 사겨줄래?
사랑한다는 말 이제는 같이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