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1
I miss you, father 나의 아버지
늘 말씀하셨거든 술과 담배는 늘 나쁘다
해태과자는 맛이 없단다
But 아버진 늘 술과 담배를...
난 기억 하거든... 잊지 못하거든...
끝내 술과 담배에 패배하셨거든
덩치 큰 아버지 뒷모습도
그날 이후 앙상한 슬픈 모습으로
울고 계셨지 난 괘심 했었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고 소리쳤었지
네가 미쳤었지 그땐 다 싫었지
병든 아버지의 맘을 몰랐지
이제와 후회해도 뒤늦은 사과에도
대답이 없음이 더 쓸쓸할 뿐인걸
더 잘해드리지 못한 이 몹쓸 자식
다신 볼 수 없나요 두 번 다신...
hook.
그렇게 멀리가야 하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왜 먼저 떠나가는 거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제발 꿈이길 바랬었는데 지독한 이 꿈
벌써 몇 년째 깨지 못해요 바보처럼...
ver.2
I miss you, my father 나의 아버지
내게 말씀하셨거든 꼭 멀리 가야겠니?
여기서 음악하긴 힘들겠니?
그냥 여기에 남아 함께하면 안되겠니?
난 기억하거든... 잊지 못하거든...
내 꿈을 위해 아버질 홀로 뒀거든
언제나 강한 아들이 되길 바라셨던
아버진 그리 강한 분이 아니셨거든...
기억하시죠? 정확히 5년 안에
성공해 건물 하나 세워 또 그 안에
찜질방 차려 돈 벌기로 하셔놓고
각 층 마다 한 명씩 담당하자 해놓고
고새를 못 참고 가버림 어떡해요
고 약속 지키려는 난 이제 뭐가 되요
고 놈의 성격 아직 못 고치셨나요?
그래도 좋으니 이제 돌아와줘요...
hook.
그렇게 멀리가야 하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왜 먼저 떠나가는 거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제발 꿈이길 바랬었는데 지독한 이 꿈
벌써 몇 년째 깨지 못해요 바보처럼...
ver.3
다신 못 볼 줄 알았다면 떠날 줄 알았다면
그 놈의 착한 아들 안 해도 되는건데
학생 때 술 한잔 쯤 마셨어야 했는데
술쟁이 아버지와 짠 한번 못했는데
참 많이 울었어요 그게 더 서러워서
한참을 울었어요 난 그게 억울해서
시간을 돌린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꼭 한번 안아줄게요 절대 놓지 않을래요
hook.
그렇게 멀리가야 하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왜 먼저 떠나가는 거냐고 내게 가지 말라 해놓고
제발 꿈이길 바랬었는데 지독한 이 꿈
벌써 몇 년째 깨지 못해요 바보처럼...
bridge.
Dear. My father 이 노래 듣고 있나요?
늘 말하셨잖아요 내가 아파도
네 결혼 할 때까지 난 있다 간다
네 자식새끼까지 다 보고 간다
난 기억하는데 아버진 어딜 갔나요
매일 난 눈뜨지만 꿈에서 깨질 않네요
이젠 잘 모르겠어요 꿈인지 현실인지
사실 크게 상관없어요 난 다시 돌아와주신다면요
lala lala lala la
lala lala lala la
제발 꿈이길 바랬었는데 지독한 이 꿈
벌써 몇 년째 깨지 못해요
제발 꿈이길 바랬었는데 지독한 이 꿈
벌써 몇 년째 깨지 못해요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