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찬비가 내려 왔으면 좋겠네
우울한 내 마음 모두씻어 버리게
계절이 몇 번씩 다르게 바뀌어도
소식 조차 없는 너를 무작정 난 기다려
너에 까만 두 눈동자 바라볼 때면
나는 어린애가 되었지
너의 예쁜 미~소 너의 모든 것
내맘에 내 몸에 가득 찼는데
바람에 빗물에 모두 잊은 것일까
이름 몇 번 되니이다 울고 말았네
지금쯤 바람이 불어 왔으면 좋겠네
답답한 내마음 모두 털어버리게
어두운 밤 하늘 바라보며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너를 무작정 난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