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었죠 우린 행복했었죠
그림처럼 우리 둘은 아름다웠죠
세상은 그냥 그때 그대로인데 하나였다
돌아서니 남이 되네요
아 나 보이네요 웃고 있는 그대의 모습
눈물 너머 그대는
항상 내게 눈을 떼지 않던 그대는
한 번도 손을 놓지 않던 그대는
셀 수 없이 입 맞춰준 그대는
지금 어디 있나요
아름다워서 너무 짧았나 봐요
나만 갖긴 그는 너무 아름다워서
아 나 보이네요 행복해 할 그녀의 모습
눈물 너머 그녀는
그의 사랑을 다 받고 있는 그녀는
그의 한 팔에 가득 안긴 그녀는
세상을 다 얻은 듯이 그녀는
지금 행복하겠죠
그땐 항상 내게 눈을 떼지 않던 그대가
한 번도 손을 놓지 않던 그대가 셀 수 없이 입 맞춰준 그대가나의 그대가
나는 지금 울지만
그대가 그리워 매일 울겠지만
내 눈물 너머 그대만
목숨보다 소중한 내 그대만 행복하다면
눈물만큼 그대가 웃고 있다 생각하면
난 되요 나는 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