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칠암 붕장어 요리, 부산을 대표하지
이름의 유래가 마치 생긴 게 활이랑 닮아서지
한류, 난류 한데 모여 환상적인 서식지
예로부터 많이 났지, 붕장어 최대 산지
아나고 아니고, 우리말 붕장어
자산어보에서도 나오지 해대려로
확실해, 유일해, 바닥에서만 살어
먹어나 봤을까, 없어서 못 먹어, 회, 구이, 매운탕
양식은 없지, 전부 다 자연산
잡아다 왔지, 좋은 거 먹고 산
너무나 많지, 필수 아미노산
모든 남자의 필수, 자양강장
장어 털어, 장어 털어
장어 물기 쫙 빼고 털어
장어 썰어, 장어 썰어
장어 잔뼈 싹 빼고 썰어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You know? 붕장어회
얼핏 보면 눈꽃 같기도 해
후후 불면 바로 날아갈 것 같기도 해
뼈 있어? 아니야, 비린내 전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놀라지 마, 입에 넣자마자 바로 없어질테니까
그 다음은 구이, 숯불로 구운 구이
40년 양념을 입은 뒤 먹겠지, 첫입에 바로 반하겠지
칼을 잡았던 나이, 열다섯살의 아이
흔하디 흔한 국민학교 못 나온 아이
악 물고 버텼던, 붕장어 위해서 바쳤던
청춘시절 갈아내서 만들었어, 지금 가게
오십세월 녹여내서 만든 초장 지금까지
장어 털어, 장어 털어
장어 물기 쫙 빼고 털어
장어 썰어, 장어 썰어
장어 잔뼈 싹 빼고 썰어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마무리로 먹어보자, 장어 들어간 매운탕, 후
장어 껍질, 방아, 산초, 비법들이 다 들어간, 후
걱정말고 남녀노소, 누구라도 혹 반할곳
반드시 가고픈 거기가 어디라고?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 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
붕장어, 붕장어, 붕붕
칠암일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