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지나가는 하루를
걷다보면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온
날 발견해
넌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떤 시간을 걷고 있을까
날 잊었을까
이제는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너에게 닿진 않겠지만
해주고픈 말이 있어
너무 아프다
아직 니가 아프다
내 욕심만큼 무너지던 네게
모진말을 내뱉던
밀어내기만 했던 내가
너무 미워
숨을 쉴 수 없다
얼마나 미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내 욕심만큼 무너지던 네가
힘겹게 내밀던 손을 잔인하게 뿌리친
이런 내가
정말 싫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말 못했던 미련했던 난
너를 울렸던것 만큼
여기서 혼자 울고 있어
너무 아프다
아직 니가 아프다
내 욕심만큼 무너지던 네게
모진말을 내뱉던
밀어내기만 했던 내가
너무 미워
숨을 쉴 수 없다
얼마나 미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내 욕심만큼 무너지던 네가
힘겹게 내밀던 손을 잔인하게 뿌리친
이런 내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