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떨어질 때
모든 것을 나눴던 너와 더 이상은
솔직해지진 못해
승패 달린 비교에 지질 못해
새로운 어떤 인연도 쉽게 믿질 못해
너와 나의 관계엔 의심이 자리
감정이 상하면 믿음은 몇시간 짜리
서로 안좋게라도 끝나면 난 두번 다신
너같은 사람은 안볼거라고 다짐하지
그렇게 비겁하게 "난 좋은 사람
너는 별로였던 인간 내 시간만 아까워"
차라리 혼자 시간 보내는 게 낫다고
오히려 홀가분해 좋아
깜빡 잊은 채 살아도
아직은 헷갈려 내가 잘한건지
(아니면 너한테)
할 말 못 할 말 다 한건지
관계가 박살날동안
내가 지킨 건 뭐였는지
좋은 만남 뒤에도 따라와 불편함이
let it go
just love love love love
바닥나버린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방법은 모르지만 나는 더 더 더 더 더
가까워지고 싶어 이젠 더 더 더 더 더 더 더
just let it go
돌아보면 미움보단 미안한 감정이 커
그때 난 널 아끼는 사람보단 속좁은 놈
유쾌한 척해도 괜히
우스운 꼴 보이긴 싫어
감정은 어디다 묻어놓고
니가 날 어떻게 보든지 상관없다 말해
싫어도 그게 내 모습이라며
마음 가는대로 다해
너 없어도 변할 건 없다고
뭘 해도 후회할 건 내가 아닌 너라고
상대만 미련 남기는 바보가 돼
원래 깊은 감정 따윈 없었다며
우리 관계에
합리화 해놓고 "진짜 인연은 다음에"
발만 걸쳤던 이런 관계에선 이제 발 빼
정답인진 몰라도 편했던 이런 방식이
점점 불편해 고치고 싶어 사실
대활 나눠도 생각은 딴데 가있지
내가 먼저였을 뿐인데 난 단지
let it go
just love love love love
바닥나버린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방법은 모르지만 나는 더 더 더 더 더
가까워지고 싶어 이젠 더 더 더 더 더 더 더
just let i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