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마치면 온몸이 뻑적지근해.
뿌려댄 물 때문에 흠뻑 젖기도 해.
다음 날 아침에 목소리가 안나와.
어떤 공연은 왕복 차비조차 안나와.
CD가 튀는 날엔 초상집 분위기.
돌아오는 야유. 맘엔 상처뿐이지.
처음 보는 관객들은 딴청부리기 바뻐.
아무리 봐도 만점 주긴 힘든 삶.
허나 난 Back on the Stage.
주말밤마다 되풀이 돼. 이 지겨운 싸움.
온몸으로 겪어내. 그 이유를 여기서 듣길 원해?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평소엔 평범해. 뻔한 불평없이 월화수목금을 버티면서.
여타 친구들처럼 주말을 기다려. 허나 이유는 다르지.
나를 기다려주는 fan을 위해. 무대를 위해 뜨거워지는 나.
모두 불태울 기세로.
공연 CD를 구우면서 가장 아끼는 모자를 쓰면 서서히 느낌이 와. I'm still alive.
오로지 이 순간을 위해 피어나고 열매를 맺지.
조명이 켜지고 모두 나를 불러.
자, 때가 됐지.
박씨에서 MC, 난 성을 잃어버려.
노래가 시작되면 난 이성을 잃어버려.
다음날 일어나서 목이 쉬어버려도 전혀 개의치않고 소리질러버려.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나에게 물주면 자라나는 분위기.
나 말고 누가 이런 걸 할 수 있지?
지금은 내 자체가 음악이니 정전이 되던 말던 난 상관없지.
다불태우고 남은 잿더미. 당신의 뻔한 일상의 패턴위에다가 뿌려버리네.
무대에 서는 이유가 세상에 울려퍼지게.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