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흐름의 시작
Produced by P.Plant
Written by 박준수
Scrach by DJ Afro C
Verse.1
쏟아지는 Baet에 심장 박동은 더
살아있다는 걸 증명 하듯이 분명
하게 가슴을 때려 꿍. 짝 소리에
맞춰 펜으로 불을 붙여 종이에
내 삶 속의 경험들을 물감처럼
비트 위를 셔보네 한잔 술처럼
스며들어 마치 출렁이는 술병
위에 비친 내 모습은 어느새 부쩍
자라 이제는 거친 청년의 얼굴이
낯설어서 고개를 푹 숙인 난-원숭이
남과 달라 자신의 틀 속에 고립된
대가는 오직 내쓸모없는 고집뿐인데
인생이란 뒤엉킨경주에서 뒤쳐진
내게 남은 신념이 준 자그만 깨우침
하나 절대 흔들림 없는 중심을 지켜
언제나 진실 된 자기 자신을 믿어
hook x2
꿈을 향해 내딛는 나의 발걸음
그건 아이의 순수함과 같거든
라임 북 깊숙한 곳에 숨겨둔
문장들이여 내 갈 길을 알려줘
verse.2
판자 지붕의 동네 그 좁디좁은 곳에
꿈을 키워 오며 자란 아이는 어느새
낡은 공책속에 담긴 자신의 노래
들에 이야길 담아 멀고먼 꿈을 쫓네
허나 쉽지 만은 않은 이길 위에서
처음 그 맘과는 다르게 희미해져
가는 다른 이들과는 차츰 같은
생각을 하는 나를 자꾸 다그쳐 가끔
날 비웃는 몰지각한자의 옳지 않은 말
때문에 골치가 아파 솔직한 말만
하자는 일념으로 진실 된소리만 담아
냈지만 내 모습은 그저 초라한 사람
일뿐 지나온 그리 길진 않지만
흘러간 시간들이 삽시간에 물거품될까
하는 이 씁쓸한 기분을 뒤로한 채
난 홀로 텅 빈 방안에서 지쳐가네
hook x2
verse.3
그래 나! 화려하진 않지만 같이할
형제가 있기에 앞으로 맞이할
미래가 어둡지 만은 않음을 확신해
긴 시간 방황 속에 얻은 마음가짐에
운율을 실어서애써 짧은 시를 써
언제나 지금 처럼 확고한 기준점
안에서 내 모든 혼으로서 빚어낸
한편의 시를 이곳에서 나 피워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