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 듯 마추쳐 미련인 듯 기대만 부끄러운 이 남자
속 좁은 가슴 둘이 걷던 이 거리 추억은 다 그 자리
오늘은 나 혼자 밤새 걸어본다 오 내 사랑
한참 이대로 걷다걷다 보면 두근두근 뒷모습의 너
난 난 그대로 멈춰버려 말 못하고 밤새 눈물만 들리는 듯
발걸음 느끼는 듯 그 향기 부끄러운 이 남자 눈물한 방울
잘해준거 고마워 못 해준 거 미안해 그래서 나 혼자 밤새 걸어본다 오 내사랑
저 앞에 가는 한 남자 그 뒤를 따라가는 그 여자
woman in love man in love 밤새워 한참을 한참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