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었다 떠날 마음의
채비도 갖췄고
든든한 식사를 하고 마지막
인사를 훌훌 털어보내
발한쪽을 담가 차갑다
느낄 쯤이면
또 다른 낯선 곳에서 난 잘
할 수 있을지 음
저 하늘에 풀어진 노을
담을 수 있을까 가질 수 있을까
저 길가에 뿌려진 모든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구름 너머 저기
내 집 쉴 곳이야
내 온몸에 전해지면
다시 한번 힘차게 날아
저 하늘에 풀어진 노
담을 수 있을까 가질 수 있을까
저 길가에 뿌려진 모든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참 많이 고민 했지
그리울걸
난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저 하늘에 풀어진 노을
담을 수 있을까 가질 수 있을까
저 길가에 뿌려진 모든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